티켓수집을 하며 깨달은 오래가는 취미의 조건
티켓수집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오래 할 취미인지 아닌지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영화 티켓이나 공연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두었고, 여행지에서 받은 입장권을 보면 그날이 떠오르는 것 같아 서랍에 넣어두었습니다. 처음에는 티켓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어떤 취미든 처음의 열정만으로는 오래가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티켓수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티켓을 다 모으고 싶고, 예쁘게 꾸미고 싶고, 완벽하게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고 할수록 어느 순간 부담이 생겼습니다. 저는 티켓수집을 하면서 오래가는 취미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고, 나에게 맞는 방식이어야 하며,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은 제가 티켓수집을 하며 깨달은 오래가는 취미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오래가는 취미는 부담이 적어야 한다 처음 티켓수집을 시작했을 때는 무엇이든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예쁜 앨범을 사고, 티켓을 종류별로 나누고, 감상도 길게 적고, 사진도 함께 붙여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야 티켓수집을 잘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매번 그렇게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바쁜 날에는 티켓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고, 피곤한 날에는 한 줄 메모조차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보면 티켓수집이 즐거운 취미가 아니라 해야 할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취미는 부담이 적어야 오래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꼭 완벽하게 정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임시 봉투에 넣어두기만 해도 괜찮고, 한 달에 한 번 정리해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할 수 있는 정도의 가벼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티켓수집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바뀐 생각은 완벽함에 대한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티켓이 생기면 바로 정리해야 하고, 모든 티켓이 깨끗해야 하고, 앨범도 보기 좋게 꾸...